📂 Design Study/📝 UX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이해하기

moyeom 2022. 3. 30. 17:17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이란 수집된 인사이트들을 연관성에 따라 분류한 후 유사점을 찾아냄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 대해 학습하면서 관련 방법론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번엔 두번째 단계인 DEFINE 단계에 해당하는 방법론 중 하나인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정의

다이아몬드 프로세스 중 첫 번째 단계인 DISCOVER 에서 

다양한 방법론들을 이용해 필드 리서치와 데스크 리서치를 진행했을 것이다.

리서치에서 얻어낸 결과들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들을 도출해낸 후

도출한 인사이트, 키워드들을 메모지에 적어 그룹핑해나가는 과정이다.

 

처음 의도했던 그룹핑과는 다른 결과의 그룹이 나타나기도하며

예상치 못한 연관성을 찾기도 하기에 브레인 스토밍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서비스 분석부터 컨셉 개발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목적

많은 데이터, 아이디어 중에서도 키워드와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숨겨져있던 인과관계를 찾아내며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기대효과

다양한 주제로 아이디어들을 그룹핑할 수 있기에

이해관계자들의 경험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경험 상황도 예측 가능하다.

또, 정리되지 않은 러프한 아이디어를 그룹핑을 통해 구체화시킬 때 효과적이며

다른 기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최종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시작하기

1. 준비

- 보통은 큰 스크린에 인사이트나 키워드가 적힌 포스트잇을 붙인다.

-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협업 툴들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 추천 협업 사이트

miro (https://miro.com/index/)

mural (https://www.mural.co/)

 

2. 주요 단어(키워드), 문장(인사이트) 적기

- discover 단계에서 진행한 리서치 결과물로 얻어진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는다.

-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더 많은 그룹핑이 가능해지므로 최대한 많이 작성해본다.

 

3. 그룹핑, 대표단어 도출

- 전 단계에서 적은 포스트잇을 계속 그룹핑하며 유사한 특성, 특징에 따라 그룹화한다.

- 다양한 주제로 그룹핑해본 후 최종 그룹별 상위 개념을 정의한다.

- 이때 상위 개념으로 선정된 인사이트나 키워드는 다른 색의 포스트잇에 작성해본다.

 

4. 최종 대표 단어 정리

- 그룹핑한 후 도출된 대표단어들 중에서도 그룹핑을 시도한 후 최종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직접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실습해보니

최대한 많이, 빠르게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적어내려가는 것이 중요한 것같다.

또, 아직 아이디어 확정 단계가 아니므로 다양한 방식으로 그룹핑을 시도해보며

숨겨져있던 인과관계가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다.

함께 진행하는 팀원이 있다면 

정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될수록

더 좋은 인사이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