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ight/🧩 Book 2

김키미,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1년전까지만해도 인스타그램은 나와 내 지인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뭐든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매일의 옷 스타일을 콘텐츠로 올리는 계정을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나에게 인스타그램은 하나의 일이 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할, 인스타그래머들이 좋아할 콘텐츠에 집중한채 운영하며 트렌드 파악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즐겁지 않았다. 그때 만났던 단어가 "퍼스널 브랜딩"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님의 유튜브 영상을 시작으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패션이라는 주제에 한계를 두고 있었지만 그 전보다는 더 나은 사진들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로만 느껴지고 하기 싫었다. 교보문고에서 다음에 빌릴만한 책들을 검색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나는 이 책과 마주했다..

박보나,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저자의 말 𓂃◌𓈒𓐍 이 책에 나오는 작가들은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을 통해, 일반적이고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모든 것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질문을 던진다. 이들의 작업 방식은 분열증적 삶의 형태에 가깝다. 그렇게 세상을 비껴보는 태도가 이 작가들 작품의 큰 중심이다. 태도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구성한다. p. 27 𓂃◌𓈒𓐍 영화가 말하는 것은 명료해 보인다. 모든 사람은 각각 다르다는게 유일한 공통점이라는 것. 따라서 그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같이 살 수 있다는 것 그래야 사랑할 수 있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p. 49 𓂃◌𓈒𓐍 '두려움'은 분명히 익숙한 것인데 어딘가 약간 달라졌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심리상태다.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