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까지만해도 인스타그램은 나와 내 지인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뭐든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매일의 옷 스타일을 콘텐츠로 올리는 계정을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나에게 인스타그램은 하나의 일이 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할, 인스타그래머들이 좋아할 콘텐츠에 집중한채 운영하며 트렌드 파악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즐겁지 않았다. 그때 만났던 단어가 "퍼스널 브랜딩" 유튜버 드로우앤드류님의 유튜브 영상을 시작으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패션이라는 주제에 한계를 두고 있었지만 그 전보다는 더 나은 사진들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로만 느껴지고 하기 싫었다. 교보문고에서 다음에 빌릴만한 책들을 검색하며 구경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나는 이 책과 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