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ign Study/📝 UX

필드 리서치 방법론 4가지

moyeom 2022. 3. 19. 23:57

필자는 현재 UX 주니어로 UX 이론에 대한 공부 및 실습을 진행 중이다.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 대해 학습하며 각 단계마다 깊이 있게 파고들고 있는데,

오늘은 첫 번째 단계인 DISCOVER 단계에서도 필드 리서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 정리해보았다.

 

서비스디자인 방법론,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 이해하기

⯎ 서비스 디자인이란 ? 서비스의 시스템 로직을 경험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요구들을 파악한 후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들을 기반으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맞게 시스

moyeoms-lab.tistory.com

 


 

리서치 방법에는 

이미 존재하는 다양한 자료를 요약/분류/비교하는 데스크 리서치

+

사용자/사용현장에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필드 리서치로 이뤄진다.

 

데스크 리서치에 대한 방법론은 추후 업로드하겠다.

 


⯎ 필드 리서치 Field Research

- 5 whys method

주어진 상황, 문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질문을 반복하면 할수록 답변자의 숨겨진 의도/니즈를 찾아낼 수 있으며 

문제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무조건 5번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5번은 질문해야 코어 지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본질에 다가갈 수 있을 때까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문제 해결을 한다.

 

사용법

  1.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간결하게 적는다.

  2. 그 아래 왜 해결해야 하는지 작성해본다.

  3. 앞서 작성한 내용을 왜 해야 하는지 다시 적어본다.

  4. 문제의 본질에 도달할 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더보기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 방법론은 나의 성장과정에서 너무나도 익숙하게 등장한다.

아빠께서 늘 "왜"라는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아빠와의 대화에서는 "왜"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

어린 시절 나는 계속 이유를 묻는 아빠의 대화방식에 화를 내기도 했지만

아빠는 일에 진심이셨던 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론을 일상생활까지도 가져오셨던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불만을 가지며 컸음에도 일상생활 속 고민 해결을 이 방식으로 해결하곤 한다 ^^)

 

 

- 섀도잉

그림자처럼 대상자에게 밀착해 따라다니며 그들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는 관찰방법이다.

행동뿐만 아니라 감정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자가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상황이나

사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순간적인 감정을 캐치하기에 좋다.

 

사용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현장감 있게 들을 수 있으며

대상자 스스로가 인식할 수 없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흥미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다.

또, 밀첩한 상태로 관찰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사용자 피드백 수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동이 많을 경우 어려움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 설문조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니즈 분석 기법으로 대표적인 정량조사 기법이다.

조사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들을 조사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모집단 중에서도 표본집단을 추출하여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지 작성 시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주제부터 시작하여 고민해서 대답해야 하는 주제 순서로 나열한다.

또, 큰 것을 묻는 질문에서 세부적인 것을 묻는 질문으로

시간 순서대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설문지를 전부 작성한 후

설문지 대상자가 되어 질문을 검토할수록 더 좋은 품질의 설문지가 완성된다.

너무 뻔한 대답이 나오거나

질문의 순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되어있는지에 집중하여

대상자 입장이 되어 평가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가장 대표적인 필드 스터디 방법인"인터뷰"가 존재한다.

인터뷰 속에도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므로 다음 글에서 정리하겠다.

 

 

본 글은 크리솔 7기 2차 세션에서 진행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